미국이 세계 최강 독일을 꺾고 국제축구연맹(FIFA) 캐나다여자월드컵 결승에 선착했다.
미국 여자축구대표팀(FIFA랭킹 2위)은 1일(한국시각) 캐나다 몬트리올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독일과의 준결승에서 후반 24분 '캡틴' 칼리 로이드의 페널티킥 결승골과 후반 39분 켈리 오하라의 쐐기골에 힘입어 2대0으로 완승했다. FIFA 랭킹 1위 독일을 완파하고 결승에 올랐다. 윤덕여호는 지난5월31일(한국시각) 미국 뉴저지 레드불 아레나에서 캐나다월드컵을 앞두고 펼쳐진 미국과의 평가전에서 0대0으로 비겼었다. 지난 2013년 6월 2차례 평가전에서 1대4, 0대5로 대패했던 강호 미국과의 2년만의 리턴매치에서 무승부를 기록했다. 체격, 체력, 기술에서 한수위인 미국을 상대로 밀리지 않는 경기를 펼쳤었다.
독일은 조별리그와 16강, 8강전까지 5경기에서 20골을 쏘아올리며, 강력한 우승후보로 지목됐지만, 이날 미국에게 완패하며 우승 꿈을 접게 됐다. 후반 13분 알렉산드라 포프가 유도해낸 페널티킥을 실리아 사시치가 실축한 장면이 뼈아팠다. 오히려 미국 로이드에게 페널티킥 선제골을 헌납하며 무너졌다. 미국은 4년전인 2011년 독일 대회 결승에서 일본과 승부차기 끝에 준우승에 머문 아쉬움을 설욕할 기회를 얻게 됐다. 2일 치러지는 일본-잉글랜드 준결승 승자와 6일 결승에서 맞붙는다.역대 여자 월드컵에서 독일(2003년, 2007년)과 함께 2차례 우승(1991년, 1999년)한 미국은 16년만에 역대 최다 우승국 기록에 도전하게 됐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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