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샤의 발전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
노상래 전남 드래곤즈 감독이 1일 광양전용구장에서 열리는 K리그 클래시 19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오르샤를 향한 기대감을 표했다. 경기전 인터뷰에선 직전 전북전에서 4경기 연속골을 터뜨리며 18라운드 리그 MVP에 뽑힌 오르샤가 단연 화제였다. 노 감독은 "올시즌 전남에서 MVP가 나온 것은 처음이다. 감사하다"고 했다. "16, 17, 18라운드 3회 연속 베스트일레븐에 들어간 것도 쉬운 일은 아니다. 꾸준하게 활약해주니 고맙다"고 덧붙였다.
"아직 나잇대도 그렇고,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 기량뿐 아니라 성향, 인성, 성격적으로 봤을 때도 무리없이 팀과 더 잘 융화할 것으로 본다. 발전적으로 보고 있다"고 평가했다. 5경기 연속골에 대한 부담감에 대해 "오르샤는 스트라이커 포지션이 아니다. 골보다 도움을 더 많이 신경쓸 것이다. 어시스트 성향이 높다. 경기하면서 팀적으로 생각하면서 욕심내지 않고 담담하게 잘해나갈 것"이라며 믿음을 표했다. "스피드도 있고 드리블도 잘한다. 레오나르도처럼 달고 치고 나가는 능력도 있다. 슈팅도 상당히 정확하다. 무궁무진한 발전가능성이 있다"며 기대감을 표했다.
"평상시 프리킥 상황에서 정확도가 상당히 높다. 기복이 없다. 10개를 차면 진폭이 크지 않다"며 키커로서의 가능성도 칭찬했다.
황선홍 포항 감독 역시 오르샤에 대한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다. 측면 수비수 김준수에게 오르샤 저지 특명을 내렸다. "준수가 전북전에서도 레오나르도를 잘 막았다. 지난경기 일부러 한 경기를 쉬었다. 체력적으로 잘 준비된 만큼 오르샤를 잘 막아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전남이 가장 최고조일 때 맞닥뜨리게 됐다. 박빙의 승부가 될 것으로 본다. 전반 20~25분 안에 승부를 낼 수 있다면 좀 편하게 경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전남은 2010년7월10일 이후 포항전에서 12경기 무승(4무8패)을 기록중이다.
광양=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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