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um App

Experience a richer experience on our mobile app!

女하키 대표팀, 월드리그 3라운드서 4강 진출

by

한국 여자하키대표팀이 월드리그 3라운드에서 4강에 진출했다.

한진수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일(한국시각) 벨기에의 안트워프에서 열린 월드리그 3라운드 8강전에서 벨기에와 2대2로 비긴 뒤 페널티슛아웃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세계랭킹 9위인 한국은 홈티 벨기에를 맞아 경기 시작과 동시에 박미현(KT)이 페널티스트로크를 성공시키며 리드를 잡았다. 이후 3쿼터에 두 골을 허용하며 1-2로 끌려가던 한국은 종료 30초를 남기고 천은비(평택시청)가 극적인 동점골을 터트리며 페널티슛아웃으로 승부를 몰고 갔다. 페널티슛아웃에서는 골키퍼 장수지(아산시청)가 맹활약을 펼치며 3-0의 승리를 이끌었다.

한 감독은 "선수들이 잘해줘서 승리했다. 이번 대회에서 최강 전력 중의 한 팀인 뉴질랜드와 4강전을 갖게 됐지만 우리팀만의 강점을 극대화해 결승에 진출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국은 2일 뉴질랜드와 4강전을 치른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