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진구가 당긴 활시위 끝이 이종현을 향해 있어 일촉즉발의 상황에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청춘남녀의 순수하고도 애틋한 로맨스가 그려졌던 시즌 1에서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한 시즌 2로 시간을 이동해 극적인 운명을 그려나가고 있는 KBS 2TV 금요미니시리즈 '오렌지 마말레이드'(극본 문소산, 연출 이형민·최성범, 제작 (유)어송포유문전사 · KBS N · ZEN 프로덕션)가 여진구와 이종현의 예측 불가 관계 행보로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는 것.
조선시대로 돌아간 300년 전 전생에서는 둘도 없는 절친이었던 여진구(정재민 역)와 이종현(한시후 역)이 먼저 그려진 시즌 1(1~4회)에서 그토록 으르렁 했었던 이유를 직감케 하는 대목이기도 하기에 눈길을 끈다.
여진구는 한치의 망설임 없이 이종현에게 활을 겨누고 있고 맞은편에 서 있는 이종현은 눈물을 짓고 있어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무엇보다 흡혈귀 김선경(원상구 역)에게 목을 뜯겨 죽음의 문턱까지 갔지만 설현(백마리 역)의 피를 먹은 뒤 구사일생, 결국 뱀파이어가 된 이종현이 여진구의 앞에 나타났기에 뱀파이어와 인간으로 마주선 이들에게 벌어질 1초 뒤의 일들은 예상조차 할 수 없는 상황.
또한 여진구는 뱀파이어에게 물려 괴로워하는 이종현을 구하기 위해 피 공포증이 있음에도 흡혈귀들과 대적함은 물론 곁에서 그를 극진히 간호하는 등 뜨거운 우정을 과시했던 터라 사진 속 대치하고 있는 두 사람의 모습은 의문을 증폭시킨다. 이에 두 남자가 과연 어떤 이유로 갈등을 빚게 됐는지 본방송을 향한 대한 유혹도 짙어지고 있다. 더구나 절친이었던 이종현이 뱀파이어가 된 이후에도 여진구와의 관계가 결국 회복될지, 아니면 현생에서처럼 결국 으르렁 대는 대립관계로 마무리될지, 시즌 2 마지막 이야기를 집중할 수밖에 없게 됐다.
한편, 지난 방송에서는 시후(이종현 분)가 뱀파이어가 되는 과정이 그려져 보는 내내 전율을 선사했다. 특히 시즌 1에서는 거친 반항아이자 마성의 뱀파이어로 활약을 했던 이종현이 300년 전에 어떤 연유로 뱀파이어가 된 것인지 베일이 벗겨지면서 더욱 흥미진진한 전개가 펼쳐졌다.
드디어 내일(3일) 밤 10시, 뱀파이어로 다시 태어난 이종현과 뱀파이어를 소탕하려는 여진구의 절체절명 위태로운 대립이 KBS 2TV '오렌지 마말레이드' 9회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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