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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소연은 귀국 직후 3㎏이 빠졌다고 했다. "이상하게 입맛이 별로 없다"고 했다. "일본과 잉글랜드가 다 4강, 결승에 진출해서 약이 올라 그런 것 아니냐"는 말에 미소지었다. 스스럼 없는 선배 김수연, 동료 강유미를 보자 특유의 장난기가 또 발동했다. "이것봐, 살이 빠졌어. 턱선이 살아났지?"라며 턱을 들이댔다. 김수연이 "괜찮아, 너 영국 가면 또 볼 빵빵하게 살이 오를 거야"라며 웃었다. "8월 동아시안컵 중국 올 거야?" "글쎄 오고싶은데… 모르겠어." "오면 좋겠다." 그녀들의 대화가 끊임없이 이어졌다. 작별의 시간, "쏘발, 잘가"라는 김수연의 씩씩한 인사에 지소연은 이 한마디로 화답했다. "흥해라! WK리그."
인천공항=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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