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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시즌 국제무대에 처음으로 등장한 최효주는 이시카와와 첫 맞대결을 펼쳤다. 한일 왼손 셰이크핸더의 맞대결이었다. 도전자의 자세로 거침없이 나섰다. 초반 이시카와와 시소게임을 펼치다 7-7 동점으로 따라붙더니, 8-7로 역전했다. 이시카와의 리시브가 잇달아 네트에 걸렸다. 11-9로 첫세트를 따냈다. 2세트는 최효주의 분위기였다. 5-1, 7-2까지 앞서나갔다. 9-8까지 추격을 허용했으나 11-9로 2세트도 따냈다. 3세트 7-7 상황에서 역전을 허용했지만 또박또박 따라붙었다. 9-8로 재역전에 성공했다. 이시카와가 머리를 감싸쥐었다. 9-9에서 한포인트를 내줬지만 강력한 포어드라이브로 듀스 접전을 이어갔다. 12-10으로 3세트까지 따냈다.4세트 초반 3포인트를 연거푸 따내며 기선을 제압했다. 다급해진 일본 벤치가 타임아웃을 요청했다. 타임아웃 이후에도 최효주의 드라이브는 기세등등했다. 8-2까지 앞서나갔다. 그러나 이시카와도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8-8, 동점을 허용했다. 중요한 순간, 최효주의 드라이브가 작렬했다. 9-9 상황에서 최효주는 얄미울 만큼 영리했다. 좌우 미들을 공략하는 코스공략으로 이시카와의 기를 뺏더니 마지막 드라이브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두손을 번쩍 치켜올렸다. 벤치의 유승민 삼성생명 코치가 포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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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부터 삼성생명 유니폼을 입고 공식경기에 나서기 시작한 최효주는 중국 귀화 에이스다. 최영일 삼성생명 감독이 발굴한 선수로 지난해 한국 국적을 취득할 때까지 5년간 한국에서 꿈을 위해 매진해왔다. 왼손 셰이크핸드 전형으로 빠른 발놀림과 예리한 감각, 초강력 드라이브로 무장했다. 최효주의 벤치에는 2004년 아테네올림픽 남자탁구 금메달리스트 유승민 코치가 든든히 버티고 있다. 2012년 런던올림픽 남자단체전 은메달 후 은퇴한 유 코치는 지난해부터 삼성생명 여자팀 코치로 일하며 열정적으로 후배들을 지도하고 있다. 유 코치의 헌신적인 지도속에 최효주의 기량은 일취월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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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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