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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시즌 '탁구소녀' 최효주의 성장은 주목할 만하다. 올시즌 국제무대에 처음 나서기 시작한 '신성' 최효주는 왼손 셰이크핸더다. 지난 5월 크로아티아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당시 ITTF 공식 사이트는 '17세 최효주, 나이와 경력을 모두 뛰어넘은 쾌거'라며 놀라움을 표했다. '최효주라는 이름은 국제무대에서 전혀 알려지지 않은 이름이다. 지난 4월 세계랭킹 95위로 시작한 후 92위로 이번 대회에 나서 우승했다'고 소개했다. 크로아티아, 벨라루스, 독일, 스페인 오픈에 이어 5번째 국제대회인 코리아오픈에서 톱시드, 톱랭커를 꺾고 8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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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트스코어 3-0으로 앞서던, 4세트 8-2로 앞서다 8-8, 9-9까지 추격을 허용했다. 최효주는 이 위기를 지혜롭게 넘겼다. 11-9로 4대0 완승을 마무리했다. 유 코치는 이 부분을 칭찬했다. "보통의 경우 그렇게 추격을 허용할 경우 다음 세트로 넘어갈 가능성이 높다. 효주가 대단한 것은 톱랭커를 상대로 주눅들지 않고,이 위기를 이겨냈다는 점"이라고 했다. 최효주는 비결을 묻는 질문에 "나를 믿었다"며 웃었다. "나를 믿었다. 져서는 안돼, 무조건 이겨야 해, 이 세트를 넘어가면 어려워진다, 천천히 마음을 다 잡았다"고 털어놨다. 이시카와와의 경기 전 비디오를 분석했다. "비디오로 봤을 때 이시카와는 엄청 강했다. 막상 실전에서 맞붙은 이시카와의 볼이 내볼보다 강하지 않았다. 자신감이 생겼다. 생각보다는 쉬웠다"고 했다. 현장에서 직접 본 최효주의 드라이브는 파워풀했고, 끈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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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코치와 최효주는 내친 김에 내년 리우올림픽 출전권까지 욕심내고 있다. 유 코치는 "10월달 랭킹까지 끊는 것으로 정해졌기 때문에 매 오픈대회 준비를 잘해서 내보내고 있다. 독일, 스페인, 크로아티아, 벨라루스, 코리아오픈까지 5개의 대회에 나섰다. 첫 대회부터 성적이 나오면 뉴 랭킹을 받는 프리미엄도 노렸다. 체력관리를 잘해서 올림픽에 나갈 수 있으면 좋겠다"며 눈빛을 빛냈다. 인천=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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