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챌린지 1, 2위간 빅매치에서 아무도 웃지 못했다.
오히려 선두 추격에 나선 대구FC가 다 잡은 고기를 놓쳐 아쉬움을 삼켰다.
대구는 5일 대구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15년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2부리그) 20라운드 상주 상무과의 홈경기서 0-2 리드를 지키지 못한 채 2대2로 비겼다.
이날 무승부로 상주는 승점 40점을, 대구는 승점 33점을 기록하며 변동없는 1, 2위 체제를 이어갔다.
전반까지는 6경기 연속 무패에 도전하기 위해 신바람을 낸 대구가 연승 이후 2경기 연속 무승으로 주춤한 상무를 압도한 경기였다.
대구의 베테랑 노병준(36)이 선봉에 섰다. '원맨쇼'였다. K리그 역대 25번째로 개인 통산 300경기째 출전한 자신의 기록을 자축하기에 충분했다.
노병준은 전반 골에어리어(GA) 왼쪽에서 문기한의 도움을 받아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이는 신호탄이었다. 이어 노병준은 전반 36분 조나탄의 시즌 11호골을 완벽하게 어시스트했다.
하지만 상주의 선두팀의 저력을 잃지 않았다. 후반 21분 박진포의 추격골로 반격의 기회를 잡은 상주는 경기 종료 3분 전 이창훈의 동점골로 한숨을 돌렸다.
경남과 충주의 경기는 1대1로 비겼다. 승점 20을 기록한 경남은 골득실차에서 앞서 6위로 뛰어올랐다.
전날 열린 경기에서는 강원과 안산 경찰청이 각각 승리를 보탰고, 수원FC와 안양은 득점없이 비겼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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