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모처럼 별명에 부끄럽지 않은 활약을 펼쳤다. 2년만에 최종라운드를 보기 없이 마쳤다.
우즈는 6일(한국시각) 미국 웨스트버지니아주 올드화이트 TPC(파70·7287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그린브라이어 클래식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3개를 뽑아내는 무결점 플레이를 펼쳤다.
1,2라운드에서 60대 타수를 적어내며 회복의 조짐을 보인 우즈는 3라운드에서 1타를 잃었지만 4라운드를 깔끔하게 마무리하며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케했다. 우즈는 최종합계 7언더파 273타로 공동 32위에 자리했지만 최종라운드에서 2013년 8월 바클레이스 대회 4라운드 이후 2년만에 보기 없는 플레이를 펼쳤다.
우즈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오랜만에 최상의 샷을 날렸다. 경기 내내 클럽을 잘 컨트롤했다"고 만족스러워했다. 이어 "퍼트만 더 잘됐더라면 우승 경쟁도 할 수 있었을 것"이라며 아쉬워했다.
한편, 우즈는 16일 스코틀랜드 세인트 앤드루스 올드코스에서 열리는 브리티시오픈에 출전해 통산 15번째 메이저우승에 도전한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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