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파아메리카를 제패한 알렉시스 산체스(27)가 꿀맛 휴가를 즐길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아스널은 마냥 기뻐할 수 없는 분위기다.
아스널의 아르센 벵거 감독이 산체스에게 시즌 초반 휴식을 줄 계획을 세웠다. 영국의 유력지인 인디펜던트는 6일(이하 한국시각) '산체스가 2015~2016시즌 초반 리그 경기에 결장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체력소모로 인한 불가피한 결정이다.
산체스는 5일 막을 내린 코파아메리카에서 칠레의 사상 첫 우승을 이끌었다. 그는 2014~2015시즌 아스널에서 최고의 모습을 보였다. 52경기에 나와 25골을 넣었다. 산체스의 활약에 힘입어 아스널은 FA컵 우승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위에 올랐다. 칠레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산체스는 코파아메리카에서도 첫 금자탑을 쌓아 올렸다. 6경기에 모두 출전했고, 결승에 올라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을 벌였다
그러나 아스널은 또 다른 얼굴이다. 벵거 감독은 이미 예언했다. 그는 "칠레가 비상하면 할수록 아스널로선 좋은 소식이 아니다. 산체스의 합류도 늦어지게 된다"고 밝혔다. 현실이 됐다.
산체스는 8월까지 휴식을 취한 후 9월 새 시즌에 돌입할 것을 전망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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