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연맹이 프로 스포츠 단체로는 최초로 설립한 '축구산업아카데미(Football Industry Academy)' 3기생 교육이 총 15주 100시간 과정을 마치며 4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 2층 다목적회의실에서 수료식을 가졌다.
10대 1의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축구산업아카데미 3기 교육생은 3월 21일 개강 후 15주 동안 하루 6시간씩 ▶구단 경영 ▶선수단 운영 ▶중계방송 ▶미디어 커뮤니케이션 ▶마케팅 ▶국제 업무를 비롯한 축구 및 스포츠산업 분야 교육을 받았다. 여기에 K리그 현장 실무 교육과 조별 토론 수업 및 팀 프로젝트를 별도로 수행하며 총 100시간의 강도 높은 교육을 이수했다. 축구산업아카데미 3기 수강생들은 축구 행정가의 꿈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 향후 지속적인 스터디와 교류를 진행하며 역량을 더욱 길러나간다는 계획이다.
프로연맹은 스포츠 행정과 K리그 발전에 기여할 인재 양성을 위해 프로 스포츠 단체로는 처음으로 축구산업아카데미를 설립하고, 1, 2기 수료생을 배출했다. 축구산업아카데미 1기 수료생 중 약 56%, 2기 수료생 중 약 24%(1, 2기 평균 39%)가 연맹과 K리그 각 구단 및 스포츠 산업 분야에 취업한 바 있다.
프로연맹은 축구산업아카데미 과정을 통해 지속적으로 스포츠 행정 인재를 배출해내고, K리그와 각 구단의 성장 동력으로 활용해 장차 제1의 프로스포츠로 자리매김해나간다는 계획이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