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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는 전반 25분 김준수에게 실점한 뒤 수 차례 공격 시도가 무위로 돌아가며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후반 5분부터 7분까지 윤빛가람 송진형 로페즈의 릴레이골로 순식간에 전세를 뒤집었다. 이에 대해 조 감독은 "전반전 뒤 라커룸에서 선수들에게 '교체를 하지 않겠다. 90분 풀타임 못 뛸 것 같으면 손을 들어라'라고 이야기 했다. 자신감을 키우는 데 주력했다"며 "오늘 경기 운영을 잘해 다음 경기까지 대비하고자 하는 생각이었다. 전반전을 마친 뒤 '내일은 없다'는 생각으로 임한 게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미소를 지었다. 이날 1골-2도움으로 맹활약한 로페즈를 두고는 "부상 중에도 투혼을 발휘해 줬고 좋은 결과까지 이끌어내 고맙게 생각한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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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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