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 간판타자 이범호가 시즌 13호 홈런을 날렸다.
이범호는 9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에서 7회초 1사 1루 때 타석에 나와 2점 홈런을 쳤다. 팀의 '영봉패'를 벗어나게 만든 첫 득점포였다.
이날 KIA는 2회에 대거 8점을 허용한데 이어 3회에도 4점을 내주며 패색이 짙은 경기를 펼쳤다. 넥센 에이스 밴헤켄을 공략하지 못하고 6회까지 무득점에 그쳤다. 그러나 이범호가 최소한의 자존심을 세워줬다. 0-12로 뒤진 7회초 1사 1루에서 밴헤켄을 상대한 이범호는 볼카운트 2B1S에서 4구째 직구(시속 143㎞)를 받아쳐 좌중월 담장을 넘는 비거리 125m짜리 2점 홈런을 기록했다.
목동=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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