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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스타트업이나 신생기업들은 과감하게 신장르나 새로운 게임으로 시장에 신선함을 전달했는데, 최근 마케팅 규모가 커지면서 사실상 머니게임에서 밀리며 쉽지 않은 상황이다. 상위권 게임들의 매출 굳히기와 대기업들의 물량에 선택의 폭이 극도로 제한됐다. 과거 카카오게임이 새로운 기회를 주었지만 그 영향력은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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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도 대기업들이 현재 상황에 만족하거나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다는 부분은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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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문에 게임의 '손맛'을 강조하며 모바일게임의 영역을 한 단계 확장하는 결과를 만들었다. 국내 시장을 압도한 넷마블게임즈는 이제 시선을 세계로 옮겼다. 해외 유저들은 자동전투 보다 여전히 조작성이 뛰어난 모바일게임을 선호하는 만큼 마블퓨쳐파이트를 시작으로 크로노블레이드 등으로 장르와 게임성에서 스펙트럼을 넓히는 작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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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출시되는 광개토태왕 역시 확률형 아이템 없이 전략과 컨트롤 등이 게임의 핵심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 국내 매출을 예상하기엔 조심스럽지만 태블릿을 활용이 높은 북미와 글로벌 시장에서 관심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 김태곤 상무는 모바일데이 행사에서 글로벌 시장에 맞춰 별도의 팀을 구성하고 스킨을 따로 제작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한 것도 그러한 가능성에 초점을 맞춘 움직임으로 볼 수 있다.
넷마블, 넥슨, 네오아레나 등의 기업들이 트렌드를 다소 역행하는 게임을 내놓는 것도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이 완숙기에 접어들어 새로운 유저층을 확보하고 해외 시장으로 영역을 확대하는 것으로 판단할 수 있다. 이와 같은 움직임은 국내에서는 트렌드 역행으로 볼 수 있지만 글로벌 시장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낼 가능성이 있다. 때문에 이러한 시도나 발상의 전환으로 영역을 조금 넓힐 필요가 있다.
단일 시장으로 글로벌에서 손꼽히는 한국 시장이지만 여전히 장르적 한계는 꾸준히 언급되고 있다. 아직은 조심스럽지만 게임사들의 새로운 도전은 글로벌 시장에서 성과를 낼 수 있으며, 모바일게임은 해외에서의 성공으로 폭발적 성장을 기대할 수 있는 만큼 발상의 전환이 필요한 시기다.
최호경 게임인사이트 기자 press@game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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