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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메달 기자회견에서 손연재는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준비하는 과정들이 힘들기도 하고 부담감도 많았던 경기였는데 4종목 실수없이, 목표한 기록을 이뤄서 기쁘다. 목표를 이루니 결과도 잘 따라왔다. 기쁘다"며 웃었다. 멜리티나 스타니우타, 안나 리자티노바, 마리아 티토바까지 러시아, 동구권 에이스들을 모두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손연재는 "내가 유니버시아드 금메달을 딸 거라곤 생각 하지 못했다. 쿠드랍체바와 마문이 안온다고 했을 때 두 선수가 안오지만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온다고 생각했다. 대회 금메달보다는 수행 목표를 정했다"고 했다. 2011년 선전 대회 개인종합 금메달리스트는 '레전드 여제' 예브게니아 카나예바다. 2013년 카잔대회에선 '러시아 1인자' 마르가리타 마문이 우승했다. 손연재가 월드클래스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 순간이다. 손연재는 "경기 끝나고 나오는데 금메달이 믿어지지 않았다. 노력하고 훈련을 열심히 한 게 통했다. 기쁘게 생각하고 9월 세계선수권, 내년 올림픽까지 모든 노력을 쏟아부어서 잘하고 싶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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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곤봉 연기에서 18.350점의 개인최고점을 기록했다. 곤봉 직전 라이벌 안나 리자티노바가 17.950점에 그쳤다. 손연재는 "마지막 종목이고 마지막 종목을 깨끗하게 한다면 금메달을 딸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집중하고 다 잊어버리고 새로 시작하는 마음으로 하려고 노력했다"고 했다. "사실 올시즌 내내 워낙 긴장을 많이 해서 개인적으로 만족 못하는 부분 있었다. 한동작 한동작 느끼면서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보여준 것같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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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종목에서 모두 1위에 오르며 13일 치러질 전종목 결선에 진출했다. 사상 최초의 유니버시아드 멀티메달에 도전한다. "내일은 또다른 시작이다. 종목별 결선이기 때문에 매 종목에 집중하겠다. 아시아선수권에서 약간의 종목별 실수가 있었다. 확실하게 보완하고 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광주=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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