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일간 쉬면서 대안을 만들어야 하는데…"
12일 부산과의 원정경기를 1대1로 마친 서정원 수원 감독은 '아쉬움 반, 걱정 반'이었다.
선제골로 앞서 나가다가 페널티킥을 허용하는 바람에 동점을 허용한 것은 우선 아쉬웠다. 서 감독은 "6월부터 9경기를 계속 하다보니 상당히 힘든 상황이었다. 선수들이 지친 게 역력하게 보였다"면서 "원정경기에 날씨도 궂은 악조건에서 경기에서 선제점으로 경기운영을 잘하는가 싶었는데 PK로 실점한 것이 아쉽다"고 말했다.
아쉬움도 잠시. 걱정부터 앞섰다. 이날 고별전을 끝으로 일본 시미즈로 이적하는 정대세를 대체할 방법을 아직 마련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서 감독은 "올스타전 브레이크 2주일 동안 선수들이 충분히 쉬도록 하는 게 첫 번째 해야 할일이다"면서도 "정대세가 빠진 이후 스트라이커가 없어서 어떻게 해야할지 걱정이다. 정대세의 대안을 쉬는 기간에 찾아낼 수 있도록 고민을 많이 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대체 공격수 자원인 카이오가 체력운동을 하기는 하지만 브레이크 이후 첫 경기인 전북전에 출전할 수 있을지 현재로서는 상당히 의문이라는 게 서 감독의 설명이다.
서 감독은 고별전을 치른 정대세에 대한 격려도 빼놓지 않았다. "마지막까지 열심히 뛰어줘서 고맙다. 시미즈로 가면 그 곳에서 많은 활약을 하길 바란다. J리그에서도 많은 골을 넣는 등 좋은 활약을 계속 이어나갔으면 좋겠다."
부산=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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