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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아이파크는 성적부진 등의 책임으로 윤 감독을 중도하차시키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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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사나이'의 아쉬운 퇴장이다. 윤 감독은 코치로 오랜시간 몸담았던 수원에서 지난 2010년 제3대 감독으로 부임하며 프로 감독 생활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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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구단은 극구 만류했지만 윤 감독의 뜻을 꺾지 못했다. 당시 수원은 10년간 바닥에 헤매던 팀을 맡아 FA컵 우승을 이끈 공을 인정해 윤 감독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명문 첼시에서 지도자 연수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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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젊은 시절 2년간(1994∼1995년) 대우 로얄즈(현 부산 아이파크)에서 뛰었고 부산에서 성장한 윤 감독은 '부산 사나이'를 먼저 생각할 수밖에 없었다.
수원 감독 시절과 마찬가지로 부임 첫 해 성공적이었다. 종전 시즌보다 전력과 경기력이 한층 향상됐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강팀킬러'라는 별명도 얻었다.
부산 아이파크는 대우 로얄즈 시절로 거슬러 올라가면 한국 프로축구 전통의 강호이지만 2000년대 들어서면서부터 딱히 인상적이지 못한 팀이었다.
특히 울산, FC서울, 수원 등 또다른 전통의 강호와 만나면 별 재미를 보지 못했다. 하지만 윤 감독이 부임한 첫 해 시즌 7위에서 6위로 상승하는 과정에서 강팀들을 괴롭혔다.
2013시즌 울산이 포항에 밀려 2위를 차지한 것도 부산때문이었다는 얘기가 나올 정도였다.
이 과정에서 이른바 '윤성효 부적'으로 K리그 팬들에게 또다른 재미를 선사하기도 했다. 윤성효 부적은 2013∼2014시즌 K리그의 핫 아이템이었다. 윤성효 부적은 후반에 극적인 승리를 연출하는 윤성효 부산 감독의 지도력을 빗대 K리그 팬들이 만든 아이템이었다. 실제 부적이 존재하는 것은 아니었다. 그만큼 윤 감독의 지도력이 관심사였다. 팬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자 최용수 FC서울 감독이 윤 감독의 부적을 얻기 위해 애를 쓴 적도 있고 최 감독 역시 효과를 보기도 해 또 화제가 됐다.
윤 감독은 2014년 하반기 부산이 강등 위기설에 휘말린 가운데 6승4무의 불같은 몰아치기에 성공하며 다시 한번 화제를 불러왔다.
하지만 올 시즌에는 하반기 돌풍을 시도해보기도 전에 낙마를 하게 됐다. 지난 12일 수원전에서 1대1로 비기며 5연패 탈출에 성공했지만 시즌 11위라는 성적만이 윤 감독을 짓눌렀다.
구단 재정을 위해 팔아치우는 선수만 있고 전력이 보강은 거의 이뤄지지 않은 부산 구단의 현실을 감안하면 성적 향상은 쉽지 않은 도전이었다.
윤 감독은 "김진규 등 젊은 유망주들에게 빨리 기회를 주지 못한 게 후회되고 미안하다. 여러 사정이 있었지만 감독 책임이라고 생각한다"며 미완성의 '부산 도전기'에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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