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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정작 슈틸리케 감독의 눈길을 끈 것은 '두목까치' 김두현(33)이었다. 올 시즌 성남 유니폼을 입고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김두현은 예비명단 50인에 포함되지 못했다. 젊은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겠다는 슈틸리케 감독의 구상이 작용했다. 최근 잔부상과 체력 문제도 반영됐다. 그러나 김두현은 젊은 선수들 못지 않았다. 인천전에선 '물 만난 고기'였다. 주장 완장을 찬 그는 황의조를 대신해 원톱 역할을 맡았다. 최전방 공격 뿐만 아니라 패스 연결고리, 수비까지 빠지는 게 없었다. 0-0 동점이던 후반 4분에는 수비수 두 명을 뚫고 인천 골문으로 돌진하던 박용지의 패스를 문전 오른쪽에서 받아 강력한 오른발슛으로 골망을 열었다. 명불허전, 풀타임을 소화하며 쾌조의 컨디션을 자랑했다. 김학범 성남 감독이 선발 라인업을 짤 때마다 첫 손에 꼽을 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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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은 김두현의 결승골을 끝까지 지켜 3경기 연속 무패(3승1무)를 달리던 인천을 1대0으로 제압했다. 성남은 승점 33점(골득실 +3)을 기록, 5위로 도약했다. 최근 무패 행진 역시 5경기(4승1무)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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