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인지 우승
전인지(21·하이트진로)가 한국 선수 역대 8번째 US여자오픈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전인지는 13일(한국 시각)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랭커스터 골프장(파70)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4언더파 66타를 기록, 합계 8언더파 272타로 양희영(25)을 1타 차로 제치고 우승 상금 81만 달러(약 9억2000만원)를 품에 안았다. LPGA 비회원인 전인지는 US여자오픈 첫 출전에서 정상을 차지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전인지의 우승은 한국 선수의 역대 8번째 US여자오픈 우승이다. 1998년 '맨발의 기적' 박세리를 필두로 김주연(2005)과 박인비(2008, 2013), 지은희(2009), 유소연(2011), 최나연(2012)이 각각 이 대회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US여자오픈 첫 출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선수는 전인지를 포함해 단 3명 뿐이다. 1956년 캐시 코넬리우스, 2005년 김주연이 각각 첫 출전에서 우승을 기록한 바 있다.
전인지는 이번 우승으로 LPGA 직행 티켓을 확보했다. 전인지는 내년 1년간 LPGA 전 경기에 출전할 수 있으며, 본인이 원할 경우 LPGA 회원으로 등록해 올해 잔여경기에도 나설 수 있다.
전인지는 올해 KLPGA에서 3승, JLPGA에서 1승을 올린데 이어 LPGA 메이저대회인 US여자오픈마저 석권, 한미일 3개국 투어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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