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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의 부진은 14일 삼성화재와의 2차전에서부터 시작됐다. 12일 현대캐피탈의 1차전에서 승리한 한국전력은 상승세를 타고 있었다. 삼성화재전 1세트에서도 24-21까지 갔다. 승리가 코앞이었다. 하지만 범실과 집중력 부족으로 듀스를 허용한 뒤 세트를 내줬다. 걷잡을 수 없이 무너졌다. 결국 한국전력은 삼성화재에게 0대3으로 허무하게 졌다. 우리카드와의 3차전에서는 1세트만 반짝했다. 손쉽게 따내며 승리의 전망을 밝혔다. 하지만 2세트부터 흔들렸다. 집중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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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세트부터는 박성률이 허리 통증으로 들어오지 못한 것이 컸다. 여기에 대신 들어간주상용의 기복도 심했다. 신영철 한국전력 감독은 "더 준비해야 할 것 같다. 서브 리시브가 안되면서 권준형 선수의 토스 등 전체적으로 불안했다"고 아쉬워했다.
이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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