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선전포고는 슈틸리케 감독의 몫이었다. 슈틸리케 감독은 16일 안산와스타디움에서 열린 올스타전 사전 기자회견에서 "올스타전 경기를 이길 팀 슈틸리케의 감독 슈틸리케다"라고 입을 열었다. 그의 승리 의지는 경기전 공식 훈련에서도 드러났다. 전날 공식 훈련은 통상 두 팀이 함께 소화한다. 올해는 달랐다. 슈틸리케 감독은 상대팀과 함께 훈련을 할 수 없다며 훈련장 변경을 요청했다. 이에 프로축구연맹은 당초 계획을 변경해 팀 최강희에는 안산와스타디움, 팀 슈틸리케에는 와스타디움 보조구장을 훈련장으로 제공했다. 진지하게 경기를 준비하는 슈틸리케 감독의 모습에 최 감독도 물러서지 않았다. 최 감독은 "생각했던것보다 슈틸리케 감독이 너무 진지하다. 올스타전이 아니고 A매치를 준비하는 분위기다. 선수들과 진지하게 경기를 준비해야 할 것 같다"고 응수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
최 감독과 슈틸리케 감독은 각 팀 선수들에 대한 격려도 아끼지 않았다. 동시에 상대팀 선수들에 대한 견제의 메시지도 명확하게 전달했다. 최 감독은 권순태 최철순 김형일 이재성 등 팀 슈틸리케에 속한 전북 제자들을 겨냥했다. 최 감독은 "전북 선수들은 현명하다고 생각한다. 슈틸리케 감독과 오래 생활할지, 나와 오래 생활할지 알아서 잘 판단해서 경기를 해야 할 것이다. 굳이 대표팀에 뜻이 있어서 열심히 한다면 막지는 않겠다"며 웃음을 보였다. 슈틸리케 감독의 무기는 '동아시안컵'이었다. 올스타전 이후 8월 1일부터 9일까지 중국 우한에서 열리는 동아시안컵 출전 명단을 발표하는 슈틸리케 감독은 농담 섞인 '당근'을 던졌다. "선수들의 동기 부여는 언론이 해줬으면 좋겠다. 기사에 '올스타전에서 잘하면 (동아시안컵) 대표팀에 뽑힐 수 있다'고 써달라." 슈틸리케 감독의 얼굴에 묘한 미소가 흘렀다. 이어 "이동국과 에두의 투톱에 대한 대비를 했지만 에두가 이적하는 바람에 다시 작전을 짜고 있다. 이동국이 어떤 플레이를 할지 잘 알고 있어 충분히 막을 수 있다"면서 "후반 추가시간에 차두리의 자책골로 3대2로 승리하겠다"고 덧붙였다. 최 감독 역시 "3대1로 승리하겠다"며 맞불을 놓았다. 전 현 A대표팀 사령탑의 승부욕은 한 여름 밤 축제를 뜨겁게 달구는 예고편이었다.
안산=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연예 많이본뉴스
-
‘아이유 예비 시모’ 강명주 암투병 끝 사망..오늘(27일) 사망 1주기 -
[전문] 변요한♥티파니 영, 오늘(27일) 혼인신고.."예배 형식 간소한 결혼식 고려" -
변요한♥티파니 영, 오늘(27일) 정식 부부됐다…"혼인신고 마쳐, 스몰웨딩 고려 중"[공식] -
손민수♥임라라, 눈물바다 된 쌍둥이 100일 잔치.."결혼식 직전 돌아가신 父 떠올라" -
[SC현장] "힐링? 이번엔 도파민!"…비·김무열·빠니보틀·이승훈, '크레이지 투어' 떠났다(종합) -
41세 박한별, 구혜선·이주연과 '5대얼짱' 접수하던 그때 그 비주얼…"시간이 멈췄나" -
‘연세대 학생’ 졸리 아들, 이름서 아빠 성 ‘피트’ 삭제..가족 갈등 여전 -
"매니저 이름으로"…경찰, '수면제 대리처방' 의혹 MC몽 수사 개시[SC이슈]
스포츠 많이본뉴스
- 1.[공식발표] 롯데의 충격선택! 사장·단장이 책임 떠안기로 → 도박 4인방 추가징계 없다
- 2.[일문일답] 박준혁 롯데 단장, 왜 총알받이 자처했나. 직접 답했다 → "감정적 징계는 배제했다"
- 3."토트넘 돌아가고 싶다" 포체티노 폭탄 선언 후 다시 입 열었다..."모든 가능성 열려 있다" 7년 만에 전격 복귀 성사?
- 4."판더펜의 감독 지시 패싱? 사실이 아냐!" 아스널전 대패후 루머 일파만파→토트넘 감독 "내가 이런것까지 코멘트 해야해?" 불만 폭발
- 5."그냥 약팀이라고 생각해!" 토트넘, 풀럼전 32년만의 10G 무승 위기→투도르의 응급처방전...OPTA 예상 '승' 확률은 2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