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에서 500억원 이상 빌린 기업 중 35곳이 구조조정 대상에 올랐다.
17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5년 대기업 신용위험 정기평가에 따른 결과다. 채권은행들이 돈을 빌려준 572곳의 신용위험을 평가, 부실화가 심한 35곳을 구조조정대상 업체로 지정했다. 작년대비 1개 기업이 늘었다.
업종별로는 철강과 전자 업종의 상황이 악화됐다. 전년보다 각각 7곳이 증가했다. 철강업종은 중국과의 경쟁심화로 인한 공급과잉, 전자업종은 휴대전화 및 디스플레이 부문의 업황 부진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반면 주택경기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건설업에서는 대상업체가 8개 줄었다.
금감원은 대상기업 중 C등급 기업에 대해서는 신속한 금융지원과 자산매각, 재무구조 개선 등을 통해 경영 정상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D등급 기업은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밟아 정리한다. <경제산업1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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