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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영, '오 나의 귀신님' 통해 신(新) 로코퀸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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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보영이 '오 나의 귀신님'을 통해 신(新) 로코퀸으로 등극했다.

박보영은 tvN 금토드라마 '오 나의 귀신님'(극본 양희승, 연출 유제원)에서 조정석과 환상의 케미로 안방극장을 달달하게 물들이며 로맨틱 코미디 장르의 새로운 총아로 떠오르고 있다. 조정석과 함께 극을 이끌어가는 박보영의 존재감은 대단하다. 이중적 캐릭터를 능수능란하게 오가는 연기력으로 시청자의 눈길을 제대로 사로잡았다. 음탕한 처녀귀신에게 빙의 된 소심한 주방보조 나봉선 역을 맡은 박보영은 적극적이고 도발적인 순애로 빙의되는 순간 사랑스럽고 발랄한 매력을 한껏 드러낸다. 보통 극중 한가지 캐릭터도 완벽하게 소화하기 힘든 데 박보영은 두가지 역할을 자연스럽게 표현해내는 놀라운 연기력을 과시하고 있다. 상대 배우와의 호흡도 나무랄데가 없다. 레스토랑 셰프 선우(조정석)와의 티격태격 펼쳐가는 상큼한 케미에 대한 시청자들의 호응이 뜨겁다. 평소 이미지와 다른 박보영의 적극적 대시가 큰 웃음을 선사한다. 선우가 처녀귀신인 자신의 한을 풀어줄 상대라는 사실을 알게된 후 봉선의 러브콜이 시작됐다. 봉선은 선우에게 "한번만 해요"를 외치는 등 적극적이고 우스꽝스런 대시로 귀요미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지난 18일 방송된 6회에서는 이들의 러브라인에 가속도가 붙었다. 봉선이 요리에 재능이 있다고 생각한 선우는 비밀 요리강습을 제안했고, 레스토랑이 끝난 밤 늦게까지 요리를 하고 수산시장 데이트도 즐겼다, 옥상에서 알콩달콩한 대화도 이어가며 서로에 대한 호감을 높여간 두 사람. 봉선의 저돌적인 유혹을 단호하게 뿌리치던 선우도 어느새 그녀가 기습 포옹을 해도 다리를 베고 누워도 거부하지 않을 만큼 친밀해졌다. 이 과정에서 박보영은 눈부신 활약을 했다. 당돌하지만 상큼한 매력과 절정의 애교, 특유의 반달 웃음으로 사랑스러운 매력을 한껏 드러냈다. 조정석과의 완벽한 케미에 시청자들은 격한 공감을 쏟아냈다. "박보영은 사랑입니다", "로코퀸의 탄생!", "저렇게 사랑스러워도 되나요?", "박보영의 애교에 녹아버리겠다", "조정석과 케미 환상이다! 달달함의 극치", "여자인 나도 반할 듯", "박보영만 보면 심쿵! 광대가 내려올 생각을 안 한다", "완벽하게 사랑스럽다", "빨리 러브라인이 더 진전되었으면", "드라마 내내 엄마 미소" 등 호감을 표했다.

음탕한 처녀 귀신에게 빙의된 소심한 주방보조 나봉선과 자뻑 스타 셰프 강선우가 펼치는 응큼발칙 빙의 로맨스물 '오 나의 귀신님'은 금토 오후 8시30분에 방송된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