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이면 충분했다. 잉글랜드 선수 사상 최고 이적료인 4900만파운드(약 875억원)에 맨시티로 이적한 라힘 스털링이 자신의 진가를 증명하는데 걸린 시간이다.
스털링은 21일(한국시각) 호주 멜버른의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에서 열린 AS로마전에서 선발 출전해 전반 3분만에 선제골을 기록했다. 왼측면 공격수로 나선 스털링은 골키퍼와 1대1 상황에서 침착하게 골을 만들어냈다. 스털링은 전반만 활약한 뒤 후반 시작과 동시에 바커와 교체 아웃됐다. 맨시티는 AS로마와 2골씩 주고 받으며 2대2 무승부를 기록했고, 승부차기 끝에 5-4로 승리를 거뒀다. 승리의 주역은 스털링이었다. 에이스를 상징하는 등번호 '7번'을 단 스털링은 그라운드를 활발하게 누비며 맨시티 공격을 이끌었다. 특히 맨시티 데뷔전부터 득점포를 가동하며 올시즌 기대감을 높였다.
페예그리니 맨시티 감독도 "공격수가 득점을 했다는 것이 중요하다. 스털링은 빠른 시간안에 득점에 성공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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