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아 물류 허브' 인천이 최첨단 기술을 융합한 스마트 물류 거점으로서 힘찬 첫발걸음을 내딛었다.
미래창조과학부·인천시·한진그룹은 22일 인천 송도국제도시 미추홀타워에서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이날 행사엔 박근혜 대통령을 비롯해 최양희 미래부 장관, 유정복 인천시장,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인천창조경제센터의 출범으로 전국 17개 지역 창조경제혁신센터가 모두 출범하게 됐다. 전국 17개 창조경제혁신센터는 지역의 수요와 전담기업의 전략분야에 맞춰 지역특화산업, 창업과 벤처중소기업의 성장을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혁신거점기능을 활발히 수행한다.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는 총 2293㎡ 규모로 미추홀타워 7층 본원(1316㎡)과 제물포스마트타운 분원(977㎡)으로 나뉘어 운영된다. 국제교류의 관문역할을 해온 인천의 전통 물류산업에 최첨단 기술력을 결합해 실시간 위치추적, 무인항공기 배송 등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기술 및 서비스 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이를 위해 정부는 인천시 한진그룹의 지원과 창조경제혁신펀드 등으로 총 159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해 창업·벤처기업과 중소기업을 지원한다. 창업 육성회사인 스파크랩이 센터에 상주하며, 신생 벤처기업 발굴과 육성 분야에서 민간-혁신센터 협업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아울러 대한항공의 항공엔진 정비기술과 연구기관의 역량을 모아 자동차 소재·부품 기업, 항공엔진 정비 기업의 기술 수준을 높이고 강소기업으로의 성장을 지원한다.
한편 인천센터는 대한항공의 항온 물류 서비스 등을 활용해 전국 농수산물의 해외 수출도 지원한다. 농수산물의 글로벌 시장 진출 지원을 통해 생산자들도 창조경제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농수산물과 같은 신선식품 해외 수출은 신선도를 유지하는 것이 관건이다. 이를 위해서는 적정온도를 유지하면서 최단 시간 내 수송해야 하는데, 그간 대한항공은 항공화물 부문에서 세계적인 항공사로서 신선식품 등 특수화물 수송에 대해 축적된 노하우를 갖고 있다.
이에 센터는 앞서 대한항공을 통한 새송이 버섯 수출 성공 사례와 같이 유망 수출 품목 생산자에게 최적의 항온 물류 서비스를 제공해 수출 농가들이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힘쓸 계획이다.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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