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종진(28)이 경륜의 자존심을 지켰다.
정종진은 지난 19일 광명스피돔에서 열린 국가대표 도로 사이클 선수들과의 한 판 대결에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한국 사이클의 간판스타 박성백이 종반까지 선두를 지켰으나, 정종진이 폭발적인 추입으로 역전에 성공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슈퍼특선급 이현구가 2위, 도로사이클의 정찬재가 3위를 기록했다.
이번 경주는 슈퍼특선급 박용범 이현구와 '왕별' 정종진이 아시안게임 2관왕 장선재와 투르드코리아 2회 우승의 박성백, 사이클 국가대표 장찬재 서준용을 상대하는 경주로 관심을 끌었다. 경륜 스타들이 사이클 국가대표들을 제치면서 '스피돔 사수'는 성공리에 마무리 됐다. 장선재는 경기 후 "나름 자신있게 이번 대결에 나왔지만 막상 경륜 최고 선수들과 경주해보니 폭발적인 스퍼트가 대단한 것 같다. 좀 더 연습해 올해 한 번 더 붙고 싶다"고 설욕 의지를 드러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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