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아티아가 일부 팬들 때문에 불이익을 당했다.
유럽축구연맹(FIFA)은 24일(이하 한국시각) 그라운드 위 나치문양으로 문제를 일으킨 크로아티아에게 유로 2016'예선 승점 1점 삭감과 10만 유로의 벌금, 다음 두 경기 무관중의 강도높은 징계를 내렸다. 유로 예선에서 연이은 물의를 일으킨 것에 대한 가중치가 내렸자. 지난달 13일 크로아티아 스플리트의 폴리우드스타디온에서 크로아티아와 이탈리아의 유로 2016 H조 예선 경기에서 그라운드 잔디 위에 나치 문양이 새겨져 있는 것이 발견됐다. 해당 경기는 지난해 이탈리아 원정에서 관중 난동을 벌인 것으로 인해 무관중 징계를 받은 경기였다. UEFA는 크로아티아에 대한 추가징계를 예고했고 한 달여 만에 결정을 내렸다.
크로아티아 훌리건들은 계속해서 말썽을 일으키고 있다. 크로아티아 훌리건들은 지난해 이탈리아 원정에서 경기장 내 홍염 투척과 폭력 등으로 이탈리아 경찰에 17명이 체포된 바 있으며, 이후 다른 경기에서는 인종차별 구호를 외쳐 문제를 일으켰다.
크로아티아는 이번 징계에 안도의 한숨을 내쉬고 있다. 크로아티아는 승점 14점에서 13점으로 줄었지만 여전히 H조 1위를 달리고 있다. 2위 이탈리아와의 승점 차는 1점다. 각 조 1, 2위 팀이 내년 프랑스에서 열리는 본선에 나갈 수 있다. 안테 쿨루시치 크로아티아축구협회 부회장은 "우리는 유로 예선에서 퇴출될 수도 있었으나 간신히 살았다. 이런 일이 재발된다면 이제 아무도 우릴 구원하지 못할 것이다. UEFA의 결정은 크로아티아를 망치려 한 극악무도한 행위가 실패로 돌아갔음을 보여준다. 이 훌리건들은 그들의 삶을 돌아봐야 한다"고 말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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