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시 브로' 안정환이 마성의 '예능 옴므'를 선보이고 있다. 한 번 보면 빠져들고야 마는 안정환의 매력이 주말 안방극장에 침투, 큰 화제를 몰고 왔다.
KBS 2TV 논픽션 버라이어티 '청춘FC 헝그리일레븐'(연출 최재형)에서 축구 미생들의 외인구단 '청춘FC'를 이끌어 가고 있는 안정환 감독. 대한민국의 넘버원 스포테이너(스포츠스타+엔터테이너)만이 장착한 신개념 예능감은 '청춘FC 헝그리일레븐'을 시청률 상승 무드로 이끈 재미요소 중 하나가 되고 있다.
축구 미생들의 몸상태가 영 맘에 들지 않았던 안정환은 "너희들의 실력은 고등학교 수준 밖에 되지 않는다"라며 돌직구를 날렸다. 청주대학교와의 연습경기에서 1쿼터 30분 동안 입에서 단내가 날 정도로 뛰고 돌아온 선수들에게 거침없이 '입채찍'을 날리기도 했다. '축구 미생'들에게 항상 냉정함을 유지했던 '감독' 안정환이었지만 숙소를 불시 방문, 구수한 말로 선수들의 피로를 풀어주는 동네 큰 형님 같은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까칠함이 잔뜩 묻어나는 확실한 캐릭터임에 틀림없지만 그 누구보다 축구 미생들의 절실한 마음을 헤아렸고 상처를 어루만져주고자 했던 '츤데레' 안정환의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드라마 주인공 못지않은 매력을 선사했다.
'절친' 이을용 공동감독을 향한 찰진 디스도 눈길을 끌었다. 늘 과묵한 표정을 유지하다 자신에게 반격을 시도했던 이을용에게 "호랑말코 같은 소리하고 자빠졌네"라며 되로 받고 말로 주는 스킬을 선보였고 "자꾸 X 밟는 소리 할래"라고 장난을 치기도 했다. 이을용의 친구 안정환의 모습은 축구인으로서 볼 수 없었던 있는 그대로의 매력이었고 시청자들을 잡아끄는 예능의 맛을 선사했다.
푸근한 배를 노출하며 선수들의 테스트 장면을 지켜보거나 1차 경기력 테스트 이튿날 촌스럽게 타버린 피부를 만회하기 위해 선크림을 바르던 모습은 친숙한 동네형의 모습이기도 했다. 약속 장소에 일찍 도착한 축구 선배들에게 "노인네들 잠도 없어"라고 농을 치기도 했지만 이내 90도 인사로 선배들을 정중히 대하는 안정환의 모습은 '스포테이너' 안정환만이 가능했던 예능감이었다.
양파 같은 매력을 발산하고 있는 '섹시 브로' 안정환, 대한민국 넘버원 스포테이너와 논픽션 버라이어티가 만나 발휘되고 있는 예능의 힘은 '청춘FC 헝그리일레븐'을 시청률 상승 무드의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이번 주 토요일(25일) 밤 10시 25분 KBS 2TV를 통해 방송되는 '청춘FC 헝그리일레븐' 3회분에서는 안정환의 어떤 매력이 주말 안방극장에 모인 시청자들을 사로잡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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