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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로마, 인도네시아 자체 경기 전 비자 문제로 곤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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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로마의 몇몇 선수들이 인도네시아 입국에 실패했다.

AS로마는 25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친선경기를 펼쳤다. 인도네시아팀과의 경기는 아니다. 자체 선수단을 둘로 나눠 친선경기를 가졌다. 인도네시아에서는 이탈리아 세리에A의 인기가 높다. AS로마는 이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자체 경기를 잡았다. 이 경기에는 수많은 팬들이 몰려들었다.

그런데 경기를 하기 전 문제가 생겼다. 소속 선수 5명의 인도네시아 입국이 거절됐다.제르비뉴와 세이두 둠비아(이상 코트디부아르), 빅토르 이바르보(콜롬비아), 아뎀 리야지치(세르비아), 안토니오 사나브리아(파라과이) 등 5명이다. 비자 문제였다. 인도네시아는 일부 국가와 입국 공항에서 비자를 내주는 협약을 맺고 있다. 하지만 코트디부아르, 콜롬비아, 세르비아, 파라과이는 협약 해당 국가에 포함돼있지 않다. 결국 이들은 다시 이탈리아로 돌아가는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AS로마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인도네시아 방문 경기를 위해 많이 노력했는데 실망스럽다"며 "선수나 구단 뿐 아니라 인도네시아 팬들에게도 실망스러운 일"이라고 밝혔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