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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후 7시 전남 광양전용구장에서 펼쳐진 K리그 클래식 23라운드 전남-제주전, '김병지가 사랑하는 국가대표 후배' 이종호가 골 약속을 지켰다. 전반 4분 오르샤의 택배 크로스를 이어받아 문전에서 방향을 돌려놓는 헤딩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기쁨의 박수를 치는 '병지삼촌'을 향해 내달렸다. 스무살 어린 후배들이 'K리그의 살아있는 레전드' 김병지를 번쩍 들어올렸다. 전남은 전반 4분 이종호의 선제골, 전반 28분, 후반 9분 오르샤의 연속골에 힘입어 윤빛가람이 전반 22분 프리킥 골을 터뜨린 제주에 3대1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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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으로 앞서던 전반 14분 김병지가 까랑가의 문전 헤딩을 두 손으로 막아냈다. 세월을 거스르는 슈퍼세이브, 관중석에선 "김병지!"를 연호했다. 전반 22분 제주의 프리킥 찬스, 윤빛가람의 날선 오른발이 번쩍 빛났다. 정확한 슈팅이 왼쪽 골망으로 빨려들었다. 동점골을 허용한 직후인 전반 24분 전남에 위기가 찾아왔다. 몸싸움이 치열했다. 몸을 던져서라도 '병지삼촌'에게 승리를 선물하겠다던 센터백 임종은이 정강이 부상으로 물러났다. 미드필더 이창민 역시 부상으로 들것에 실려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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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지가 K리그에 데뷔한 1992년에 태어난, 이종호와 오르샤가 펄펄 날았다. 1992년생 후배들의 분투속에 승리를 지켜내는 것은 '주인공' 김병지의 몫이었다. 90분 내내 선방쇼를 펼쳤다. 전반 34분 문전 프리킥 위기에서 허범산의 왼발 땅볼 슈팅을 안전하게 잡아냈다. 전반 43분 로페즈의 기습 슈팅도 막아냈다. 후반 4분 제주의 신입 외국인선수 시로의 터닝 슈팅도 두손으로 막았다. 전남이 3년만에 제주에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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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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