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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협은 자타가 공인하는 슈틸리케호의 황태자다. 지난 1월 호주아시안컵을 통해 완벽히 주전 입지를 굳혔다. 2018년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첫 원정길에도 원톱의 자리를 지켰다. 하지만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금메달 뒤 부상으로 이탈한 김신욱의 빈 자리가 이정협의 발탁에 큰 힘이 됐다는 시각은 여전하다. 처음으로 김신욱과의 경쟁선에 선 이정협 입장에선 이번 동아시안컵은 중요한 의미를 가질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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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발톱까지 숨길 생각은 없다. 어렵게 잡은 태극마크의 꿈을 포기할 수는 없다. 2018년 러시아월드컵이라는 큰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벽을 뛰어 넘어야 한다. 이정협은 "감독님이 또 불러주신 점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대표팀에 올 때마다 발전된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번에도 감독님의 선택이 틀리지 않았음을 보여주고 싶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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