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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유스 시절부터 이종호를 쭉 지켜봐온 노상래 전남 감독의 애정은 남다르다. 노 감독, 김태영 수석코치, 골키퍼 김병지, 수비수 현영민, 최효진 등 베테랑 국가대표 출신이 즐비한 전남에서 실로 오랜만에 국가대표가 배출됐다. 전남의 경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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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소집을 앞두고 이종호는 주중 울산미포조선과의 FA컵 8강전(1대0 승) 결승골에 이어, 제주전(3대1 승)에서 선제골을 터뜨리며 노 감독의 믿음에 보답했다. 김병지는 전반 4분 아끼는 후배 이종호의 선제골 직후 '천하장사 꽃가마'를 탔다. 이종호는 "'멘토' 병지삼촌의 700경기에 반드시 골을 넣고 세리머니를 하겠다"던 약속을 지켰다. 김병지는 기자회견에서 "후배의 마음이 기특하다"고 했다. "종호는 긍정적이고 열정적인 선수다. 그런 좋은 마음을 갖고 있기에 2013년보다 2015년, 더 나은 선수가 됐다. 나날이 좋아지는 모습을 보고 있다. 오늘과 같은 내일이 아닌, 오늘과 다른 내일, 날마다 발전하고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칭찬했다. "종호는 동아시안컵 국가대표에 발탁된, 유일한 전남 선수다. 장차 한국축구를 짊어질 선수다. 좋은 마음만큼 실력도 승승장구하길 바란다"고 덕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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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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