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최보란 기자]가수 양희은이 '여성시대' 17년차 진행 소감을 밝혔다.
양희은은 28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상암 MBC 사옥에서 진행된 MBC 표준FM '여성시대 양희은, 서경석입니다'(이하 '여성시대') 간담회에서 "17년차 진행을 맡고 있는 양희은입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양희은은 "처음에는 이렇게 오래하게 될 줄 몰랐다"라며 "초반엔 갱년기와 겹쳐서 무겁고, 힘들고 그런 상황도 있었다. 개인 성향이 또한 쉽게 떨치지 못하는 성향이라 3년은 고생을 많이 했다. 어찌할 줄모르는 마음 상태를 겪었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하지만 이제는 '여성시대'가 저의 빼놓을 수 없는 하루의 시작, 일상"이라며 "가수로서 공연하면서, 특히 겨울에는 눈 쌓이면 힘들지만, '여성시대'를 오랜 세월 무난하게 해 온게 여태껏 제가 한 일 중 가장 잘 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여성시대'는 1975년 임국희의 여성살롱으로 첫 방송을 시작했으며, 이후 프로그램 명칭을 '여성시대'로 변경해 무려 40년째 방송되고 있는 라디오 장수 프로그램. 양희은이 지난 1999년 합류해 현재까지 17년째 진행하고 있으며, 최근 서경석이 강석우 후임DJ로 새로이 합류했다.
ran61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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