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의 미드필더 아부 디아비(29)가 고향팀인 마르세유(프랑스)로 이적한다.
마르세유는 29일(한국시각) 홈페이지를 통해 디아비의 영입에 원칙적으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디아비는 2004년 오세르(프랑스)를 통해 프로에 데뷔했다. 뛰어난 드리블과 정교한 볼터치를 앞세워 전천후 미드필더로 주목받은 그는 2006년 1월 아스널에 입성했다. 지난 시즌까지 124경기에 출전, 14골을 터트렸다.
역시 가장 아쉬운 점은 부상이었다. 고비마다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아스널에서 무려 42차례, 평균 80일마다 부상했다는 영국 언론의 분석도 있다.
아르센 벵거 아스널 감독은 "디아비는 뛰어난 선수임에 틀림없다. 하지만 부상을 털고 복귀하면 다른 부상 때문에 또 쉬어야 했다"며 "디아비는 '유리몸'이 아니라 상대 수비수들의 과격한 태클 때문에 희생된 것"이라고 아쉬워했다. 그러나 9년 넘게 뛰면서 4년 이상을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한 디아비는 결국 아스널과 결별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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