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팀 중국과의 첫경기가 가장 중요하다. "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여자축구대표팀(FIFA랭킹 17위)이 내달 1일부터 9일까지 중국 우한에서 열리는 동아시안컵 출전을 위해 29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사흘간의 현지 적응훈련 후 내달 1일 중국(FIFA랭킹 14위)을 시작으로 4일, 일본(FIFA랭킹 4위), 8일 북한(FIFA랭킹 8위)과 잇달아 맞붙는다. 아시아 강호 4개국이 자존심을 걸고 맞붙는 이번 대회는 월드컵 못지 않게 치열한 격전지다. 캐나다여자월드컵 준우승국 일본, 8강에 오른 중국, 단단한 체력으로 무장한 '디펜딩챔피언' 북한과 매경기 혈투를 펼칠 것으로 보인다.
지소연(첼시 레이디스) 박은선(이천 대교) 유영아(인천 현대제철) 등 캐나다여자월드컵 16강을 이끈 주전 공격수들이 부상, 팀 사정 등으로 인해 출전하지 못한다. 전가을, 정설빈(이상 인천 현대제철) 등 기존 공격수 및 1994년생 영건 장슬기(고베 아이낙) 이금민(서울시청) 이소담(스포츠토토)의 활약에 기대를 건다. 윤 감독은 "홈팀 중국과의 첫경기는 가장 중요하다. 북한은 체력적으로 강한 팀이고, 일본은 캐나다월드컵 준우승팀이다. 경험이 많고 뛰어난 팀"이라며 경계심을 표했다. "전력에서 우리가 다소 처지지만 우리나라 여자축구를 성장시킬 수 있는 좋은 경기를 펼치겠다"고 약속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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