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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한국은 1989년 아시아선수권부터 태국에 26년간 지켜오던 연승 행진수를 '12'로 늘렸다. 지난 31일 오만을 3대0으로 셧아웃시켰던 한국은 태국마저 꺾고 2연승을 질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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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2세트 초반에도 서브 리시브 불안으로 끌려가는 경기를 펼쳤다. 태국 남쿤통의 플로트 서브에 곽승석이 버텨내지 못했다. 그러자 4-10으로 크게 뒤진 상황에서 문 감독은 흔들리던 곽승석을 송희채로 교체했다. 서브 리시브가 한층 안정되자 추격의 물꼬가 트였다. 11-16으로 뒤진 상황에서 문성민의 3연속 득점으로 점수차를 좁히던 한국은 두 차례 범실로 14-19로 끌려갔다. 문 감독은 승부수를 던졌다. 16-20로 뒤진 상황에서 휴식을 취하던 국보급 센터 신영석을 원포인트 서버로 출전시켰다. 전략은 먹혀들었다. 문성민의 공격과 상대 범실로 18-20까지 따라붙었다. 그러나 심판의 애매한 판정이 겹치면서 추격이 멈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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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지에 몰린 한국은 4세트에서 시소게임을 펼쳤다. 한국은 8-9로 뒤진 상황에서 송희채의 연속 블로킹으로 전세를 역전했다. 이어 신영석의 블로킹도 폭발했다. 그러나 태국도 뒤처지지 않았다. 틈이 생기면 놓치지 않았다. 그러나 한국도 강한 집중력을 발휘했다. 18-18로 팽팽히 맞서던 상황에서 서재덕의 공격 성공과 블로킹이 성공했다. 2점차 리드를 유지한 한국은 신영석의 서브 에이스로 승부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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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헤란(이란)=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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