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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3-1 포메이션을 꺼내든 한국은 정설빈을 원톱으로 이금민 이민아 강유미를 2선에 포진시켰다. 전가을은 조커로 벤치에 앉았다. 더블볼란치에는 조소현 대신 심서연이 나선 것이 이채로웠다. 심서연의 짝은 이소담이 나섰다. 포백은 김수연 황보람 임선주 김혜리가 이뤘다. 골문은 변함없이 김정미가 지켰다. 이민아를 제외하고 전원이 2015년 캐나다 여자월드컵 당시 멤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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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7분 중원을 잘 지키던 '캡틴' 심서연이 부상으로 빠지며 위기를 맞았다. 중국이 어수선한 한국을 몰아붙였다. 하지만 한국의 포백은 흔들리지 않았다. 베테랑 골키퍼 김정미는 수비를 리딩하며 고비마다 선방쇼를 펼쳤다. 후반 막판 부상에도 불구하고 맏언니 다운 안정감을 보였다. 중앙 수비수 황보람도 월드컵을 경험한 후 한단계 성장한 모습이었다. 전반 오버페이스한게 아니냐는 우려가 있었지만 후반에도 기동력에서 중국에 크게 밀리지 않았다. 태극낭자들은 마지막까지 자신감있는 모습으로 적지에서 훌륭한 경기력을 보였다. 월드컵 16강은 그냥 이루어진 것이 아니었다. 중국전 승리가 이를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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