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대전, 이대로 끝?
올 여름 가요계를 뜨겁게 달궜던 걸그룹 대전이 벌써 파장 분위기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2일 방송된 SBS '인기가요'에서 1위는 소녀시대도 에이핑크도 아닌 비스트가 차지했다. 비스트는 신곡 '일하러 가야 돼'로 소녀시대의 '파티', 에이핑크의 '리멤버'를 제치고 컴백과 동시에 1위에 오르는 기쁨을 맛봤다.
소녀시대나 에이핑크 모두 신곡을 발표한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벌써 1위 자리를 비스트에 빼앗긴 것은 의미하는 바가 적지 않아 보인다. 자칫 걸그룹 노래가 이끌어왔던 올 여름 가요계 트렌드가 아이돌 그룹 쪽으로 넘어가는 과정이 아니냐는 분석이다.
걸그룹 노래가 좀 더 가요계의 트렌드를 이끌어 가기 위해서는 3일 공개되는 원더걸스의 컴백곡이 많은 사랑을 받아야 가능할 전망이다.
한편 5일에는 빅뱅이 신곡 발표를 예고한 상태이고, 8월 가요계의 최대 관심사인 MBC '무한도전 가요제'의 음원도 서서히 윤곽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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