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와이번스 선발투수 윤희상이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기록하며 승리 요건을 갖췄다.
윤희상은 4일 인천 SK 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 때 6회까지 총 93개의 공을 던지며 5안타 1볼넷으로 1실점만 허용하며 선발 임무를 완수했다. 삼진은 무려 8개를 잡아냈다. 윤희상은 팀이 3-1로 앞선 7회에 윤길현으로 교체됐다.
이날 윤희상은 최고 146㎞까지 나온 직구를 앞세워 한화 타선을 제압했다. 여기에 포크(124㎞~137㎞)를 직구(37개)에 이은 두 번째 무기로 쓰며 헛스윙을 수시로 유도했다. 포크볼은 23개를 던졌다. 간간히 섞은 슬라이더(129㎞~137㎞)와 커브(108㎞~116㎞) 체인지업(122㎞~127㎞)도 위력적이었다.
1회를 단 10개의 공으로 3자 범퇴 처리한 윤희상은 2회초 첫 실점을 했다. 선두타자 김태균에게 중전안타를 맞은 뒤 후속 조인성에게도 좌전안타를 맞았다. 이어 포수 이재원의 어설픈 2루 송구로 김태균에게 3루 도루를 허용한 뒤 황선일의 유격수 땅볼로 1-1 동점을 허용했다. 그러나 윤희상은 장운호와 이성열을 각각 유격수 뜬공과 삼진으로 처리해 추가 실점을 막았다.
이후 윤희상은 3회초에도 1사 후 강경학에게 중전안타를 맞았지만, 권용관을 삼진으로 잡고 김경언도 2루수 뜬공으로 돌려세워 이닝을 마쳤다. 이후 6회까지 이렇다 할 위기 없이 무실점을 이어갔다.
인천=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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