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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를 기준으로 18년 차이가 나는 여자친구의 무대에서 S.E.S.와 핑클의 무대가 떠오르는 것은 메인 콘셉트가 '청순'이란 점에서 겹치기 때문이다. 사실 걸그룹 계보를 살펴보면 청순은 무수히 많은 팀들이 시도를 했던 콘셉트다. 그럼에도 청순으로 성공한 걸그룹은 많지 않은게 현실이다. 흥미로운 사실은 시대를 대표하는 청순 걸그룹 사이에도 차이가 존재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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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S.는 1997년 발표한 데뷔 타이틀곡 '아임 유어 걸'을 시작으로 '너를 사랑해' '꿈을 모아서' 등 발표하는 노래마다 소녀들의 감성을 가득 담았으며, 뮤직비디오 역시 소녀에서 여성으로 성장해가는 모습들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S.E.S.보다 1년 늦게 데뷔한 핑클은 오히려 여성미를 더 강조했다. 데뷔 타이틀곡 '블루 레인'을 시작으로 1999년 발표한 '영원한 사랑'에서는 '더이상 청순해 질 수 있을까'라고 생각할 정도로 멤버들을 여신급으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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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그룹의 경쟁이 치열했던 만큼 이후에는 한동안 그녀들을 뛰어넘을 청순 걸그룹은 등장하지 않았다. 그리고 그 바통을 이어받은 주인공이 지난 2011년 데뷔한 에이핑크다. 에이핑크의 데뷔 타이틀곡 '몰라요' 뮤직비디오를 보면 청순 걸그룹의 대표 복장이라 할 수 있는 흰색 원피스를 입고 노래를 부르는 멤버들의 모습이 어김없이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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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핑크가 보여준 청순미의 전성기가 최소 몇 년간은 더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지만 올 초 남성팬들의 눈길을 단숨에 사로잡은 새로운 청순 걸그룹이 데뷔를 했다. 주인공은 '유리구슬'로 데뷔한 여성 6인조 여자친구다. 여자친구 역시 청순의 대표 컬러인 화이트를 내세웠지만 이전 청순 걸그룹들이 원피스를 주로 입은 것과 달리 흰색 셔츠와 짧은 치마의 투피스 의상으로 차별화를 뒀다.
꽃이 피는 모습을 형상화한 안무로 시작을 알린 여자친구는 도입 부분부터 '뜀틀' 안무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인간 뜀틀을 만들어 예린이 그 위를 뛰어넘는 모습은 기존의 걸그룹 안무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파격적이다. 또, '풍차돌리기' 춤에서는 파워가 최고조에 달한다. 손을 펼치고 힘차게 회전을 하는 멤버들의 일치된 동작으로 폭발하는 음악과 함께 시선을 강탈하며 퍼포먼스의 정점을 찍는다.
여성스러운 청순미에서 낌찍한 청순 그리고 파워풀한 청순까지 진화하며 이어지고 있는 걸그룹의 청순 계보가 앞으로 어떻게 이어질지 지켜볼 일이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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