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표향 기자] 배우 엄지원과 공효진이 영화 '미씽: 사라진 아이'에 출연한다.
이 영화는 딸과 함께 흔적도 없이 사라진 보모와 그들을 찾으려는 엄마의 4일간의 추적기를 다룬다.
드라마 '싸인'을 비롯해 영화 '박수건달', '소원', '경성학교: 사라진 소녀들'에 이르기까지 폭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준 엄지원이 아이를 잃어버린 엄마 지선 역을 맡았다. 홀로 아이를 키우며 일에 매달려 사는 지선은 자신의 딸 다은이 어느 날 갑자기 보모와 함께 사라졌다는 사실을 알고 필사적으로 아이를 찾아 헤맨다.
영화 '미쓰 홍당무', '러브픽션',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 '프로듀사' 등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드는 폭넓은 행보를 보여주고 있는 공효진은 지선의 아이를 키우는 보모 한매를 연기한다. 지선의 딸을 자기 자식처럼 돌보지만 어느 날 아이와 함께 흔적도 없이 사라져버리는 인물이다.
여기에 배우 김희원과 박해준이 가세한다. 김희원은 지선과 함께 한매를 추적하는 박형사로 분하고, 박해준은 한매가 아이와 사라진 이후 지선의 곁을 맴도는 박현익 역할을 맡는다.
영화 '…ing'와 '어깨너머의 연인'으로 주목받은 이언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이언희 감독은 "첫 촬영이 항상 그렇듯이 쉽지는 않았다. 누구보다 제가 보고 싶은 영화를 만들기 위해서 열심히 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엄지원은 "공효진과 함께 대한민국에 길이 기억되는 여자들의 이야기를 멋지고 감동적으로 만들겠다"며 남다른 애정을 전했고, 공효진은 "무더위에 겨울옷을 입고 찍느라 다소 고생스러운 첫 촬영이었지만 모니터링을 하고 나니 좋은 영화가 될 것 같아 기대가 크다"고 덧붙였다.
'미씽: 사라진 아이'는 7월 말 촬영을 시작했으며, 내년 개봉 예정이다. suza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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