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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련을 자주 일으키는 등 한여진에게서 이상 징후를 느끼던 12층 VIP 담당 간호사는 또 다시 울리는 진동벨에 병실로 뛰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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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지만 강렬한 김태희의 존재감이 여기서 드러났다. 힘없이 흔들리는 몸을 겨우 가누며 서슬퍼런 눈빛으로 간호사를 내려보는 김태희의 모습은 묵직한 중량감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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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방송에서는 김태현(주원)이 '용팔이'의 정체를 이과장(정웅인)에게 들키며 12층 VIP실 의사로 차출되는 과정이 그려졌다. 주원은 자신의 의사면허를 지켜준 이과장과 병원장에게 견마지로(윗사람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자신의 노력을 낮추어 부르는 말)를 맹세하며 비밀에 싸인 12층 의사가 된다. 한여진의 담당 의사가 되는 과정에 한 발짝 다가서며 '용팔이'는 본격 '꿀잼'의 서막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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