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U-18팀인 광양제철고와 울산 U-18팀인 현대고가 10일 오후 7시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리는 '2015 K리그 U18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격돌한다. 지난달 5일 열린 '2015 대교 눈높이 전반기 전국고등축구리그 왕중왕전' 결승전에서 충돌한 이후 한 달여 만이다.
광양제철고는 8일 포항 양덕1구장에서 열린 4강전에서 주전 선수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인천 대건고를 4대1로 제압했다. 현대고는 서울 오산고를 제압했다.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3대2로 승리했다.
광양제철고와 현대고는 '2015 대교 눈높이 전반기 전국고등축구리그 왕중왕전' 결승전에서 만나 명승부를 펼친 바 있다. 당시 경기에서 전남은 3-0으로 리드하며 전반을 마쳤으나, 후반 4분부터 시작된 현대고의 끈질긴 추격으로 승부가 뒤집혔다. 현대고는 4대3 대역전극을 펼치며 왕중왕전 우승을 차지했다.
한 달여 만에 결승전에서 리턴 매치를 갖는 양 팀 선수들의 각오 역시 남다르다. 전남의 주장 최익진은 "왕중왕전 결승전에서 역전패하며 아쉽게 우승을 내줬지만 이번 결승전에서는 우리가 역전 우승을 차지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울산의 미드필더 김건웅도 "왕중왕전 결승전에서는 3골을 내줬지만 이번에는 정신을 단단히 차리고 경기에 임해서 무실점으로 정상에 오르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2015 K리그 U17 챔피언십' 결승전에는 울산 현대고와 제주 유나이티드 U-17이 진출했다. 울산은 4강전에서 포항제철고에게 2대1로 승리를 거뒀으며 제주는 쇼난 벨마레에게 1대0으로 승리를 거두고 결승에 올랐다. 양 팀의 결승전은 9일 오후 7시 포항 양덕1구장에서 열린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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