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대(포항)가 유럽파들과의 경쟁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승대는 동아시안컵에서 맹활약했다. 중국과의 경기에서 골을 넣었다. 데뷔전 데뷔골이었다. 김승대는 북한전에서도 활발한 모습을 보였다. 한국은 1승2무를 기록하며 2008년 이후 7년만에 동아시안컵에서 우승했다.
10일 귀국한 김승대는 "잘하려기보다는 무조건 이기고 싶었다. 보여줄 수 있는 것을 보여줘야 살아남는다고 생각했다"고 대회에 임했던 각오를 밝혔다. 그는 "주위에서 많이 도와줬다. 찬스를 많이 얻었다"고 공을 동료들에게 돌렸다. 그는 "뿌듯하지만 동시에 부담감과 책임감이 생겼다. K리그로 돌아가서도 좋은 모습을 보이기 위해 준비를 잘해야 한다"고 다짐했다.
김승대는 9월 미얀마, 레바논과의 2018년 러시아월드컵 2차예선에서 유럽파와 경쟁을 펼쳐야 한다. 이에 대해 "유럽파는 경험도 많고 활동량도 많다. 때문에 K리그 선수들이 다소 위축되기도 했다"면서 "이번 대회를 통해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다음에도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고 자신했다.
"원래 좋아하는 포지션이라 자신감이 있었다"고 밝힌 그는 "8월과 9월 K리그에서 어떤 모습을 보이느냐가 중요하다. 그래야 다시 승선의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공항=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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