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이 가운데 UCL본선 대진급의 굵직굵직한 매치들이 꽤 있다. UEFA랭킹 13위인 발렌시아(스페인)는 58위인 AS모나코(프랑스리그 소속)와 맞대결을 펼친다. 19위 레버쿠젠(독일)은 33위인 라치오(이탈리아)와 격돌한다. 35위인 스포르팅 리스본(포르투갈)은 40위인 CSKA모스크바(러시아)와 맞붙는다. 20위인 맨유(잉글랜드)는 44위에 올라있는 클럽 브뤼헤(벨기에)와 본선행을 두고 승부를 펼친다. 승리팀은 UCL 본선에 오른다. 반면 패배팀은 유로파리그로 떨어진다.
Advertisement
미셸 플라티니 UEFA회장의 UCL 개혁 때문이다. 플라티니 회장은 2007년 1월 UEFA회장에 당선됐다. 바로 개혁안을 들고 나왔다. 핵심은 UCL 문호 넓히기였다. 상위리그에 편중된 UCL 진출권을 손보려 했다. 플라티니는 UCL을 '유럽 각 리그 챔피언들을 위한 대회'로 규정했다. 전임 레나르트 요한손 회장이 주창한 '유럽 최강자들이 모인 대회'와는 지향점이 달랐다. UCL진출권을 4장이나 보유한 빅3(당시는 스페인, 잉글랜드, 이탈리아)의 권한을 줄이려 했다.
Advertisement
'예선전' 개혁이었다. UCL 출전권은 UEFA가 정한 리그 랭킹에 따라 차등분배된다. 시드 역시 리그 랭킹에 따른다. 상위리그의 팀들은 본선에 직행하거나 3차예선부터 시작한다. 반면 하위리그 팀들은 그 리그 챔피언이라 할지라도 1차나 2차예선부터 시작한다.
Advertisement
플라티니는 이 시스템을 손봤다. 2009~2010시즌 3차 예선을 2가지 카테고리로 나눴다. 챔피언루트와 리그 루트다. 챔피언루트는 말그대로 리그 챔피언들을 위한 것이다. 3차예선 챔피언루트에는 UEFA리그랭킹 14~16위의 챔피언 3개팀이 선착한다. 이들은 2차예선 승리 17개팀과 자웅을 겨룬다. 만만한 팀들끼리 붙는다. 승리한 10개팀은 플레이오프 챔피언루트로 진출한다. 이들이 다시 대진추첨을 통해 자웅을 겨룬다. 승리한 5개팀이 UCL본선으로 간다. 하위리그의 챔피언들이 상위리그 팀들을 만날 확률을 아예 없앴다. 그 결과 이전보다는 편안하게 UCL 본선에 나설 수 있게 됐다. 2009~2010시즌 데브레첸(헝가리), 아포엘(키프러스) 마카이 하이파(이스라엘) 등 낯선 구단이 올라온 것도 이 덕분이다.
플라티니의 개혁안에 대한 평가는 엇갈린다. 기존 강팀들이 UCL본선에서 자취를 감추면서 경쟁이 재미없어졌다는 시각이다. 특히 UCL의 질적하락을 지적하는 시선도 있다. 2009~2010시즌 마카이 하이파의 경우 UCL 최초로 본선에서 단 1골도 못넣고 전패해 많은 이들의 비판을 샀다.
긍정적인 평가도 있다. 신선한 팀들이 올라오면서 UCL에 활기를 불어넣었다는 의견이다. 특히 2011~2012시즌 아포엘은 8강까지 오르면서 기존 강팀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이들 팀들의 선전으로 UCL본선에 대한 관심도 커졌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연예 많이본뉴스
-
‘경찰관 역’ 유명 배우, 화재로 사망..아내는 남편 구하려다 심각한 화상 -
임주환 "지하철·버스 타고 스케줄"…물류센터 근무만이 아니었다 -
구성환, 세상 떠난 꽃분이와 마지막 투샷..'나혼산'서 공개 -
'결혼 후 韓 떠난' 김병세, 리조트급 美대저택 공개 "집 넓어 다이어트에 최적" -
'뇌기능 악화' 배기성 "아내♥ 불쌍..다른 男과 결혼했으면 행복했을 것" ('사랑꾼') -
효민, '보낸사람 강동원' 선물 인증…"충성을 다할게요" -
'고위험 산모' 남보라, 가족들 반대에도 "자연주의 출산하고 싶다" 선언 (편스토랑) -
MC몽, 수면제 대리처방 의혹…경찰 수사 착수
스포츠 많이본뉴스
- 1."K리그 뛰면 국대 발탁 어렵다" 솔직 발언 린가드 깜짝 선택, EPL 실패 후 브라질 혹은 손흥민 있는 MLS..."이번 주 최종 결정"
- 2.폰세와 슈어저는 선발이 '당연직'이라는데, 그러면 전 KIA 투수는 트레이드? "선발 5명 베스트로 간다" TOR 감독
- 3.'3+5 선발 상비군 시스템' 삼중 안전장치! 역시 투수전문가 감독은 계획이 있구나 → 두산 선발진 재건 프로젝트, 플랜A B C까지 대비한다 [미야자키 현장]
- 4.[공식발표] 롯데의 충격선택! 사장·단장이 책임 떠안기로 → 도박 4인방 추가징계 없다
- 5."때론 물러서는 것도 책임의 한방식" '여성체육인' 박지영 스포츠윤리센터 이사장 772일만에 전격 사퇴[단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