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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5위 경쟁의 강력한 변수가 등장했다. 세 팀 모두 전력 핵심에 변화가 생겼다. 한화는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 출신의 우완 특급 에스밀 로저스의 놀라운 역투가 고무적이다. 반면, 최근 발동이 걸린 SK는 주축타자 최 정의 발목 부상이 악재로 등장했다. 후반기 시작과 함께 KIA에 합류한 우완 에반 믹은 선발 등판 1경기 만에 불펜 복귀가 결정됐다. 11일에 많은 일이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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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는 최 정의 부상이 아쉽다. 11일 사직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오른쪽 발목을 다친 최 정은 3~4주 출전이 어렵게 됐다. 1회 안타를 때리고 나가 투수 견제 때 귀루하다가 발목을 접질렸다. 뼈에는 이상이 없지만, 인대가 부분 손상됐다는 진단을 받았다. 자유계약선수(FA) 첫 해에 크고작은 부상에 시달리던 간판 타자가 다시 전력에서 이탈했다. SK로서 허탈할 수밖에 없다.
김기태 KIA 감독은 11일 '외국인 투수 에반이 불펜으로 복귀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20일 팀에 합류한 에반은 중간계투로 5경기에 나선 후 지난 8일 kt 위즈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중간계투를 거쳐 자연스럽게 선발로 나섰다. 중간, 선발 모두 준수했다. 최근 몇 년간 주로 중간투수로 뛰었던 에반은 선발 보직을 원했다.
포스트 시즌 진출의 마지막 티켓은 어느 팀으로 갈까.
광주=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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