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아 신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수퍼마리오' 마리오 발로텔리(25)에게 서광이 비쳤다. 새로운 소속팀으로 삼프도리아가 떠오르고 있다.
스카이스포츠 이탈리아는 13일(한국 시각) "삼프도리아가 발로텔리 영입을 위해 에이전트 미노 라이올라와 접촉했다"라고 보도했다.
현재 발로텔리는 소속팀 리버풀로부터 완벽히 잊혀진 상태다. 발로텔리는 올여름 멜우드 훈련장에 머물렀을 뿐, 소속팀의 프리시즌 투어와 친선경기에 일절 참가하지 않았다. EPL 개막전 출전 명단에 보이지 않았다. 심지어 리버풀 공식 홈페이지는 훈련중인 리버풀 선수들의 사진에서 발로텔리만 잘라내 홈페이지에 게시하기도 했다.
이 와중에 앞서 발로텔리의 영입 소식을 극구 부인했던 삼프도리아가 슬그머니 손을 내민 것. 이미 라치오, AS로마, 인터밀란 등으로부터 줄줄이 거절당한 발로텔리에겐 그야말로 '한줄기 빛'이다. 다만 삼프도리아는 리버풀이 발로텔리의 주급을 보조하거나 혹은 발로텔리가 주급을 낮춘다는 조건을 내건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눈에 띄는 점은 최근 삼프도리아가 '이탈리아 축구의 악동'으로 이름난 안토니오 카사노(33)를 영입했다는 점이다. 카사노의 처지도 현재의 발로텔리와 비슷했다. 지난 1월 소속팀 파르마가 파산하면서 계약을 중도 해지했고, 카사노는 6개월간 '백수' 신세였다가 친정팀으로 복귀한 것.
발로텔리가 복귀할 경우 지난 유로 2012와 브라질월드컵 대표팀에 이어 클럽팀에서도 '악마의 재능 콤비'가 함께 뛰게 된다. 삼프도리아는 인터밀란 방출이 유력한 나가토모 유토(28)에게도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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