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약한 공격력에 대한 루이스 판 할 감독의 해답은 역시 '치차리토 잔류'였다.
영국 언론 스카이스포츠는 13일(한국 시각) "맨유는 하비에르 에르난데스(치차리토·27)를 팔지 않을 것이다. 임대, 완전 이적 등 어떤 형태로도 보내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치차리토는 지난 시즌 레알 마드리드에서 임대 선수로 활약했다. BBC트리오에 밀려 많은 시간을 뛰진 못했지만, 31경기에 출전해 9골 4도움의 알토란 같은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는 치차리토와의 계약 연장을 거부하고 그를 맨유로 돌려보냈다.
맨유에 돌아온 뒤에도 치차리토의 입지는 불안했다. 복귀 초기 루이스 판 할 감독의 계획에 치차리토는 없는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사정이 달라졌다. 로빈 판 페르시, 앙헬 디 마리아, 라다멜 팔카오 등이 잇따라 이적하면서 맨유는 공격수가 부족해졌다. 웨인 루니의 뒤를 받칠 최전방 공격수가 마땅치 않았다. 맨유는 해리 케인(토트넘), 곤살로 이과인(나폴리) 등을 노크했지만, 수준급 공격수의 영입이 쉽지 않다는 것을 확인했을 뿐이다.
결국 맨유는 웨스트햄, 토트넘, 사우샘프턴 등 타 팀의 관심을 거절하고 치차리토를 남기기로 했다. 치차리토는 올시즌 맨유에서 루니의 백업을 활약할 예정이다.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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