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혜리(춘천시청)가 올해 첫 태권도 월드그랑프리 시리즈 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오혜리는 15일(한국시각) 러시아 모스크바 디나모 경기장에서 열린 2015년 세계태권도연맹(WTF) 월드그랑프리 시리즈 1차 대회 여자 67㎏급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5월 러시아 첼랴빈스크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 이어 올해 첫 그랑프리 대회까지 석권한 김혜리는 세계랭킹 4위를 확보하며 내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출전권 확보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리우올림픽은 세계랭킹 6위까지 출전권이 주어진다.
5번 시드로 출전한 오혜리는 32강전에서 쇼크라네흐 이자디(이란)를, 16강전에서 마리나 수믹(크로아티아)을 이기고 8강에 올랐다. 8강 상대인 개최국 러시아의 아나스타샤 바리시니코바를 2대1로 제압한 오혜리는 준결승에서 파리다 아지조바(아제르바이젠)마저 제압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에서 캐나다의 '난적' 멜리사 마뇨타와 7-7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오혜리는 연장전에서 왼발 몸통공격을 성공시키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한편, 남자 80㎏ 초과급의 조철호(삼성에스원)는 준결승에서 드리트리 쇼킨(우즈베키스탄)에게 4대5로 패해 동메달에 만족했다. 남자 80㎏ 초과급의 차동민(한국가스공사)은 8강전에서, 여자 67㎏급의 '백전노장' 황경선(고양시청)은 16강에서 탈락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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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번 시드로 출전한 오혜리는 32강전에서 쇼크라네흐 이자디(이란)를, 16강전에서 마리나 수믹(크로아티아)을 이기고 8강에 올랐다. 8강 상대인 개최국 러시아의 아나스타샤 바리시니코바를 2대1로 제압한 오혜리는 준결승에서 파리다 아지조바(아제르바이젠)마저 제압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에서 캐나다의 '난적' 멜리사 마뇨타와 7-7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오혜리는 연장전에서 왼발 몸통공격을 성공시키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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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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