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비 조직력의 힘으로 버티고 있는 것 같다."
김학범 감독은 성남의 상승세의 비결로 수비 조직력을 꼽았다.
성남은 19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수원과의 2015년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전반 추가시간 터진 남준재의 결승골로 1대0 신승을 거뒀다.
이로써 성남은 10승(11무5패) 고지에 올라서며 4위(승점 41)를 유지했다. 3위 포항과 승점에서 동률을 이뤘지만, 골득실에서 밀렸다.
경기가 끝난 뒤 김 감독은 이날 승리의 공을 무실점으로 마친 수비수들에게 돌렸다. 김 감독은 "바뀐 장학영이나 이태희도 역할을 잘해주고 있다. 수비 조직력 때문에 잘 버티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상대 공격수보다 한 발 더 뛰는 것이 비결"이라고 칭찬했다.
성남은 수원전을 포함해 최근 10경기에서 4골밖에 허용하지 않았다. 무실점 경기가 무려 6경기나 된다. 김 감독은 "특정 선수에게 의존한다기보다 나머지 선수들도 열심히 해준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아직까지 순위에 대해 관심을 두지 않고 있다. 매 경기가 결승전이라는 마음으로 선수들을 독려하고 있다. 그는 "한 경기, 한 경기에 최선을 다하자는 마음이다. 순위는 우선순위가 아니다. 다만, 다음 경기를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에 초점을 맞추면서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겠다"고 전했다.
수원=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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